2월29일 윤년

4년마다 2월29일

오늘 2월29일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조금 특별한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매년 있는 날이 아니니까요. 4년마다 2월달에 있는 29일 우리는 흔히 2월은 28일까지라고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9일은 왠지 보너스 같은날처럼 느껴집니다.

그럼 왜 4년마다 2월에 29일이 있을까요? 이유는 지구의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딱 맞지 않아서 입니다.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공전주기는 정확하게 365.2422일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보통 1년을 365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0.2422 오차가 있는 것입니다. 0.2422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5시간 48분46초입니다. 그래서 이 오차 시간이 4년이면 하루(24시간)와 비슷해져서 4년마다 1일을 추가하는데 2월달은 28일까지 있어서 2월달에 하루를 추가해서 하루가 추가된 해를 윤년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29일 있는 해의 특징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2월은 28일이지만 윤년에는 2월이 29일까지 있어서 만약 자신의 생일이 2월29일이라면 슬프게도 생일이 4년에 한 번씩 돌아옵니다. 이런 이유는 자신이 태어난 29일이 아닌 2월28일 또는 3월1일에 생일을 치루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29일에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주위에 아는 사람이 29일에 태어났다면 그 사람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태어난것입니다. 올림픽도 4년주기로 개최되기 때문입니다.

또 29일에 태어난 사람들은 쥐띠, 용띠, 원숭이띠 3개중에 하나입니다. 띠가 12개이지만 윤년이 4년주기여서 3개중에 하나가 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4년을 주기로 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유럽축구선수권 대회, OFC 네이션스컵도 이 해에 개최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 대통령 선거도 이 해에 치러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이후부터 국회의원 선거가 이 해에 치러집니다. 올해가 윤년이므로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데 4월15일입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하여 선거가 연기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윤년 오차

위의 설명에서도 언급 했듯이 1년은 365.2422입니다. 0.2422일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5시간 48분46초입니다. 윤년은 4년마다 2월에 1일을 추가합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1년에 5시간 48분46초(0.2422)의 오차가 생겨서 4년마다 1일을 추가합니다. 그런데 정확히 계산하면 1년오차가 5시간48분46초이므로 4년이면 23시간15분4초입니다. 그런데 4년 주기 윤년에 1일을 추가하는데 1일은 24시간이어서 44분56초의 오차가 발생합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1년에 5시간 48분46초(0.2422)의 오차가 생겨서 4년마다 1일을 추가합니다. 그런데 정확히 계산하면 1년오차가 5시간48분46초이므로 4년이면 23시간15분4초입니그래서 이런 오차를 줄이기 위해서 여러가지 수정안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것이 4000년마다 1일을 빼자는 것입니다. 위의 계산대로 한다면 빼는 것이 오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수 천년마다 발생하는 것이어서 아직 정해진것은 없습니다. 또 지구의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할 수 없고 수 천년 주기이므로 어떠한 수정안이 적용된다고해도 저는 그것을 경험하지 못할 것입니다. 수천년 주기이니까 아마도 저는 하늘나라에 가 있겠죠.다. 그런데 4년 주기 윤년에 1일을 추가하는데 1일은 24시간이어서 44분56초의 오차가 발생합니다.

결론

이런 것을 연구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 것도 조금 놀랐습니다. 4년마다 한 번있는 윤년인데, 매년있는 것도 아니고 또 수 천년 주기로 발생하는 오차를 해결하고자 여러가지 수정안을 제시하는데 아마도 자신의 수정안이 받아들여져서 적용된다고 해도 그것을 볼 수 없을 텐데. 물론 어떠한 수정안이 정해지고 시행된다면 수 천년후에는 학교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겠죠. 그 때 학생들은 어떤 사람이 수 천년전에 이것을 계산해서 정했다고 아마 그 사람의 이름을 외우는 정도가 되겠죠.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수정안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수 천년 후에 학생들이 윤년 오차에 대해서 공부할 때 그것을 정한 사람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한 번 해봤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