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銀河水]


한국 영화의 역사적인 날

2020년 2월 10일 월요일 오늘은 한국 영화의 역사적인 날이다.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4개 부분을 수상했다. 영화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장편영화상 총 6개 부분 후보에 올라 있었다. 이 중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의 4개 부분의 트로피를 받았다.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

오늘 제일 많이 검색한 단어가 봉준호 감독 갔다. 정말 한국 영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고나 할까? 대단하지 않은가 하나도 받기 힘든 상을 오늘 하루에 4개나 받았으니 말이다. 다른 감독님들이 정말 부러워 할 것 같다.


정말 대단한 것은 감독상을 받은 것이다. 작년 91회 아카데미에서 멕시코 출신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영화 "로마"로 감독상을 받았기 때문에 2년 연속해서 다른 나라 감독에게 상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있었고 아마도 작품상을 수상하지 않을까 하는 말이 있었는데 감독상까지 수상하니 다시 한번 대단한 감독이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나 다름 없다.


봉준호 감독을 검색하다 보니 이미 중학교 때 부터 영화 감독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하니, 나는 중학교 때 친구들과 놀기만 했는데. 그리고 대학에서의 전공은 영화 연출이 아니고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아마도 대학 진학관련해서는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던 것 같다.


봉준호 감독에 대해서 작성해 놓은 나무위키를 보면 부모님은 반대하지 않고 오히려 격려해 주셨다고 되어 있고, 위키백과에는 부모님의 의견차이로 대학에서는 영화 연출을 정공하지 않았다고 되어 있는데, 나의 개인적인 생각도 아마 후자가 맞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의 고등학생의 대학 목표는 SKY대학이었은니까. 그래서 봉준호 감독이 더 대단한 것 같다. 중학교 때 영화 감독의 결심을 이루기 위해서 영화 동아리 활동으로 계속 노력했었다니 말이다. 머리도 좋고 의지도 강한 감독인 것 같다.

영화 기생충

작년(2019년)에는 여러 매체에서 기생충 영화에 대해서 많은 조명을 했던 한 해 였던 것 같다. 또 해외에서도 상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올해에는 아카데미에서 4개부분 석권하는일 까지 영화 기생충이 정말 대단한 영화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기생충이 해외에서 받은 상을 보면 아래와 같다.


▶ 제72회 프랑스 칸 국제 영화제 [ 황금종려상 (2019-05-14) ]

▶ 제66회 호주 시드니 영화제 [ 최고상 (2019-06-05) ]

▶ 제72회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 엑셀런스 어워드 송강호 수상 (2019-07-08) ]

▶ 제15회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 관객상 (2019-09-19) ]

▶ 제38회 캐나다 벤쿠버 영화제 [ 관객상 (2019-09-26) ]

▶ 제43회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 영화제 [ 관객상 (2019-10-17) ]

▶ 미국 전미 비평가협회 [ 각본상, 작품상 (2020-01-04) ]

▶ 제77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 외국어영화상 (2020-01-05) ]

▶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2020-01-12) ]

▶ 제26회 미국 배우조합상 [ 영화부분 캐스팅상 (2020-01-19) ]

▶ 제49회 네덜란드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 관객상 (2020-01-22) ]

▶ 제40회 영국 런던비평가협회 [ 작품상, 감독상 (2020-01-30) ]

▶ 제72회 미국 작가조합상 [ 각본상 (2020-02-01) ]

▶ 제24회 미국 미술감독조합상 [ 현대극 부문 미술상 (2020-02-01) ]

▶ 제73회 영국 아카데미상 [ 외국어영화상, 각본상 (2020-02-02) ]

▶ 제92회 미국 아카데미상 [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2020-02-09) ]

와우 정리하다보니 도대체 상을 몇 개나 받은건지. 이외에도 200여개의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영화 하나로 이렇게 많은 상을 받은거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결론

갑자기 머리에서 1만 시간의 법칙이 생각이 났다. 하루 세시간씩 십년이면 1만 시간이 된다고 한다. 어느 분야에서 위대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1만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봉준호 감독은 중학교 때 부터 노력을 했으니 1만 시간이 훨씬 넘는다. 그래서 오늘 상을 4개나 받은 건가. 또 위에 정리한 것 처럼 여러나라에서 상을 받았는데 어떤 면으로 보면 위대한 성공을 하지 않았나 쉽다.  정말 어느 분야에서 위대한 성공 즉 대박을 치기 위해서는 꾸준히 열심히 한다면 반드시 보상을 받는다는 그런 교훈을 얻은 것 같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난 아직 기생충 영화를 못 봤다. 우리나라에서 1,000만 이상이 봤는데도 난 아직 못 봤다. ㅋㅋ 이제 봐야 되는 건가. 그나저나 난 왜 영화를 안 본것일까. 내가 봉준호 감독 영화를 본 것은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 열차 이렇게 3편이다.


조만간 방송 매체에서 봉준호 감독 특집으로 봉준호 감독 영화만 볼여 줄 것 같은데, 그 때 보면 되려나. 혹시 이 번에 상을 받은 계기로 영화관에서 다시 상영한다면 꼭 가서 봐야 겠다. 끝

붕준호감독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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