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2019년 12월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환자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중국은 환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2개의 임시 병원을 만들고 있다. 1개는 2월3일 완공되었다. 임시 병원이라고는 하지만 10일만에 병원을 완공 했다. 나머지 1개도 2월5일 완공 될 것 이라고 한다.
뉴스에서 영상을 보면서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났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2012로 한국에서는 2009년 11월 12일에 개봉한 영화이다. 재난 영화로 2012년 종말론이 주된 내용으로 인류의 멸망에 대한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는 노아의 방주(탈 것)을 만드는데 중국 인민 해방군이 이 방주를 건설한 사람들을 모우고 중국 히말라야 산맥 티베트에서 만든다. 그 당시 영화를 보면서 왜 중국에서 만들지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번 중국 임시병원이 10일만에 완공된 것을 보고 이런 거대한 프로젝트를 빠른 시간 안에 만들 수 있는 나라는 중국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거대한 프로젝트를 빠른 시간에 완료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2020년 2월3일부터 진료를 시작 할 후셰산(火神山) 임시 병원은 10일만에 완굥한 병원으로 우한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봉쇄령이 발생된 1월23일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월2일에 완공되었다. 연면적 3만2000㎡의 2층 건물로 1,000개의 병상이 있으며 1,400여명이 운영 관리를 한다고 한다.
또 하나의 임시 병원인 레이션산 병원은 1월25일 공사를 시작해 2월5일 완공시킬 예정이며 2월6일부터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병상은 1,500개정로라고 한다.
아무리 임시 병원이라고 하지만 저렇게 커다란 병원을 10일만에 완공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물론 사스가 발생했을 때에도 임시 병원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륙에 스케일은 역시 다른 것 같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에서는 저런 임시병원을 관연 10만에 완공할 수 있을까? 2007년 12월7일 태안반도에서 삼성중공업 해상 크레인과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충돌로 기름이 유출되었을 때 123만명 자원봉사자들의 노력하여 극복한 사례가 있다. 비교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우리나라도 가능할 것 같기는 하다.
그 당시 기름 유출의 경우에는 자원봉사자들에 의하여 극복했지만, 만약 중국과 같은 병원 건물을 만든다고 하면 어쩌면 안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우선 병원을 만들 토지를 선정하면 그 지역 주민들이 우리 지역에는 안 된다고 시위를 할 것이고, 국회의원들은 법안을 만들어 절차를 거쳐서 타당성 평가등을 해야한다고 할 것이고 그 전에 청문회를 열어서 누구의 책임인지를 먼저 따질 것 같다. 또 관련기관에서는 병원을 만들때 필요한 서류등을 먼저 검토한 후에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할 것 같다.
이번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일이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그 때를 대비해서 만만해 준비를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준비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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