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銀河水]


2020년 다시 만난 녹스 앱플레이어 그리고 A3 스틸얼라이브 게임

작년(2019년)게임 회사를 퇴사하고 이젠 다른 업종에서 일하면서 녹스 앱플레이어를 다시 사용 안 할 줄 알았다. 하지만 게임 이외에도 여러 가지 편리함 때문에 그리고 요즘은 PC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보다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한 앱이 많아서 결국 2020년 다시 녹스 앱플레이어를 설치하고 PC와 병행하여 사용하고 있다. PC는 주로 엑셀, 문서, 인터넷 등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거의 녹스 앱 플레이어에 설치한 앱을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보니 자연스럽게 게임도 설치하고 이젠 개발자가 아닌 유저의 입장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역시 스트레스 해소에는 게임이 제일인 듯… 하지만 올해 출시한 넥슨 신작 카운터 사이드는 20분 정도 플레이하고 접었다. 그 이유는 버그가 너무 많아서 게임을 계속할 수 없었다. 아마도 한 번 해본 사람은 말을 안해도 알 것이다. 그리고 이번 주 3월 12일에 출시되는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 기다리고 있다.

 

A3 스틸얼라이브

 

거의 모든 앱 플레이어를 사용해 보았지만 그나마 녹스 앱플레이어가 제일 나은 것 같다. 게임회사에서 초기에는 블루스택을 사용했지만, 2015년 여름에 녹스 앱플레이어를 사용한 이후 게임 회사 그만둘 때까지 계속 녹스 앱플레이어를 사용했다. 중간에 다른 앱 플레이어 미뮤, 모모 등도 사용해 보았지만 게임 테스트 중 버그 등이 발생해서 결국 게임회사에서는 녹스 앱플레이어만 사용했다.

 

그리고 퇴사한 이후에도 녹스 앱플레이어를 계속 사용하다가 앞에서 언급한 카운터 사이드 게임을 하다가 하도 튕김 현상이 발생해서 앱플레이어의 문제인 줄 알고 LDPlayer을 설치해서 사용했지만 동일하게 튕김 현상일 발생했고 앱플레이어 문제가 아닌 게임 자체의 버그로 튕김 현상이 발생한다고 해서 현재도 녹스 앱플레이어를 사용하고 있다. 다른 앱플레이어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일단 실행 안 되는 앱 등이 많아서 녹스 앱플레이어를 사용하고 있다.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버그가 발생했을 때 다른 앱플레이어는 업데이트가 되지 않거나 되도 늦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녹스 앱플레이어의 경우에는 아마 넷마블하고 이미 최적화 작업을 했을 것이고 또 문제가 발생한다고 해도 빠른 시간에 반드시 업데이트를 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게임회사에 다닐때 녹스 앱플레이어를 사용해서 타사 게임을 할 때도 문제가 발생하면 정말 빠른 시간에 업데이트가 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왜 그런지 생각해 보면 알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아니지만 게임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녹스 앱플레이어를 개발하고 있는 개발자들은 전문적이고 상당한 실력의 개발자인 것 같다. 빠른 시간에 업데이트가 된다는 얘기는 이미 개발 중에 그런 문제를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로 대응 즉 업데이트가 되는 것 같다.

 

게임 회사를 퇴사한 이후에는 모든 앱플레이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게임 회사에 다녔던 내가 추천을 한다면 반드시 녹스 앱플레이어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일단 게임회사의 개발 직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플레이어이고 아마 지금도 시장 점유율도 80%가량 일 것이다. 이 정보는 이미 게임회사에 다닐때 시장 점유율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받은 적이 있고 그런 이유로 녹스 앱플레이어에 최적화해서 게임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즉 사용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앱플레이어 보다 좋다는 얘기이다.

 

앱 플레이어 순위

 

그리고 이것은 게임 개발자 입장에서 분명히 말할 수 있는데 만약 A3 스틸얼라브게임을 해야 한다면 반드시 녹스 앱플레이어를 설치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다른 앱플레이어에서는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아주 높다. 그 이유는 예전 넷마블의 리니지 레볼루션을 해본 사람을 알 것이다. 나도 그때 스마트폰 사양이 낮아서 게임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 때도 녹스 앱플레이어를 사용했지만 난 얼마전에 정확히 3월 7일에 녹스 앱플레이어 최신 버전을 설치했는데 오늘 넷마블의 사전 다운로드 문자를 받고 녹스 앱플레이어 버전을 보니 오늘 날짜(3월 11일)로 업데이트가 되었다 그래서 녹스 홈페이지를 가보니 최신 버전이 올라와 있었다.

 

녹스 홈페이지

 

이것에 대한 확인은 녹스 홈페이지에 가서 지난버전(릴리즈노트)를 보면 확인 할 수 있다. 또 게임사와 제휴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내가 게임회사에 다닐 때에도 사업팀의 요청사항에 의해서 녹스와 광고 등의 협업을 하니 녹스 앱플레이어에 최적화시키는 방향으로 개발을 했다. 그러므로 이번에 출시되는 A3 스틸얼라이브 게임도 아마 녹스 앱플레이어에 최적화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하단에 NEW버전의 안드로이드7이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안드로이드7에 최적화해서 개발은 한 것 같다.

 

녹스 홈페이지 : https://kr.bignox.com  

 

녹스 앱 플레이어 최신 버전 << 클릭

녹스 홈페이지 화면

그런데 왜 하단에 NC소프트는 없는 거지.. 그래도 우리나라의 3N인데(NC, Netmarble, Nexon)

그리고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최신 버전의 녹스 앱 플레이어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녹스 앱플레이어 편리한 기능 및 장점

녹스 앱플레이어를 오래 사용한 이유는 편리한 기능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도 사용하는 이유도 다른 앱플레이어에 비해 편리하고 또 일부 앱은 다른 앱플레이어에서 실행이 안되어서 녹스 앱플레이어를 사용하고 있다. 모든 앱플레이어와 비교해서 기능을 설명하고 싶지만 대부분의 기능은 비슷하고 몇 가지 편리한 기능 정도만 설명하려고 한다.

 

UI의 편리한 기능 (녹스 앱플레이어 & LDPlayer 비교)

 

A3 스틸얼라이브 게임이 출시 전이지만 게임 화면을 보면 스킬 등의 버튼이 오른쪽에 있다.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게임회사에 재직 시 테스트를 할 때 버그 등을 캡처 또는 동영상을 찍는데 녹스는 UI가 게임 화면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지금 생각해보면 UI가 게임 화면을 가리지 않아서 그런 편리한 때문에 녹스 앱플레이어를 사용한 것 같기도 하다.

 

 

녹스 툴바 아이콘 UI

 

녹스 앱플레이어의 경우에는 확장(더보기) 클릭 시 UI가 게임 화면 밖에 표시되므로 스킬 버튼을 가리지 않음 게임 플레이를 할 때 영향을 주지 않는다.

 

LDPlayer 툴바 아이콘 UI

 

LDPlayer의 경우에는 확장(더보기) 클릭 시 UI가 게임 화면 안에 표시되므로 스킬 버튼을 가리므로 게임 플레이를 할 때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멀티 플레이어 및 안드로이드 버전 선택 가능

 

앱플레이어 기능 중에 멀티 플레이어 기능이 있다. 앱을 여러 개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폰에서는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볼 수 없지만 PC에서는 앱의 멀티플레이이어 기능 때문에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PC에서 녹스 앱플레이어의 멀티를 사용하면 게임, 카톡, TV 등의 여러 개의 앱을 실행시켜 동시에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녹스 멀티 활용 예시

그리고 멀티 기능에서 앱플레이어 추가 시 안드로이드 버전을 선택하여 실행시킬 수도 있습니다. 

 

기초 버전 안드로이드 4, 정규 버전 안드로이드 5, 고급 버전 안드로이드 7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7의 경우 게임에 최적화되어 있으므로 PC의 성능이 좋다면 A3 스틸얼라이브의 핵심 콘텐츠가 배틀 로열이어서 분명히 이점이 많을 것입니다. 아직 출시 전이라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앱플레이어에서 안드로이드 7을 지원하느냐 안 하느냐에도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녹스 플레이어 버전 선택

 

TV 시청 시 창 크기 조절

 

제가 녹스 앱플레이어를 사용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TV 시청 때문입니다. TV를 보면서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KBS 온에어 기능에서 창모드를 지원해서 창의 크기를 줄일 수가 있었는데 현재는 KBS 온에어 기능에는 창모드가 없습니다. 그래서 창의 크기를 줄이면 화면이 전부 표시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전제 화면으로 하면으로 TV를 시청하면 다른 것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예시인데 PC에서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사용하여 창의 크기를 줄이면 화면 전체를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앱플레이어에서 제공되는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창 크기 조절이 가능해서 TV를 시청하면서 다른 것도 동시(멀티)에 할 수 있습니다.

녹스 앱플레이어 창 크기 조절

게임회사에 있을 때도 게임 빌드 시 대기하는 시간 동안 TV 화면을 작게 해서 TV를 시청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올림픽도 열리는데 녹스 앱 플레이어를 사용해서 A3 게임도 하고 TV 시청도 하고 그나저나 여름이니 A3 스틸얼라이브 게임도 잘 만들어냐 그때까지 게임을 할 텐데.. 게임을 잘 만들었기를 기대해 봅니다. 게임이 재미없으면 올림픽만 집중해서 시청할 수도 있고요.

 

툴바 아이콘 순서 변경

 

마지막으로 기능 하나를 더 소개하자면 툴바 아이콘 순서를 변경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다른 앱플레이어에서는 못 본 것 같아서 좋은 기능 같다고 생각합니다. 

 

녹스 앱플레이어 상단에 환경설정(톱니바퀴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시스템 설정 창이 표시되는데요 인터페이스를 클릭하면 하단에 툴바 아이콘 순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럼 앱플레이어 옆에 표시되는 툴바 아이콘 순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녹스 툴바 아이콘 순서 변경

 

결론

저는 게임 회사에 다닐 때 거의 모든 앱플레이어를 사용했었습니다. 그래도 그중에서 녹스 앱플레이어가 제일 괜찮다고 해서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앱플레이어가 좋지 않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물론 녹스 앱플레이어가 100% 좋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는 프로그램이나 앱이든 버그가 있으므로 그것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입니다.

 

위에 설명드린 기능 이외에도 편리한 기능이 많으니 직접 사용해 보시면 알 것입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대부분의 게임사 및 개발자가 녹스 앱플레이어를 사용하고 그러다 보니 녹스 앱플레이어가 게임에 최적화된 앱 플레이어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아마도 그래서 시장 점유율도 높은 것 같습니다.

 

오늘 기능에 대해서 설명을 다 못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기능이나 활용방법에 대해서 다시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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