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銀河水]


왜 슬픈 예감들 틀리지 않는 건가.

2020년 2월 4일 경자년을 맞이하여 넥슨이 카운터사이드 게임을 출시 했다. 올해 첫 번째 게임이라서 기대감이 많았지만 왜 슬픈 예감을 틀리지 않는 건가. 이전에 사전등록 관련해서 글을 작성할 때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이 현실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이전 글을 참고 하시면 조금 이해가 되실듯 아래가 이전글 링크인데 결론부분만 보고 아래 내용을 보시면 무슨말인지 아실듯.



테스트 피드백에 의하여 30개 이상을 적용하고, 출시일도 설 이전이 아닌 설 이후 그리고 매출 보다는 팬덤 정착이 우선이라고 했는데 그전에 게임을 제대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첫 번째인것 같다. 게임 후기를 작성하기 위해서 게임을 했지만 도대체 몇 번을 튕기는 건지, 최근 몇 년간 이렇게 튕기는 게임을 본 기억이 없다. 이번 게임 후기는 후기라고도 말 할 수 없을 것 같다. 게임을 거의 플레이 해보지 않아서 작성할 것은 캐릭터 몇 개 뽑은 것 하고 작전 몇 번 해본 것 그것도 여러번 튕기면서 겨우 채용 콘텐츠를 할 수 있었다.

카운터사이드

양대 마켓 인기 1위

역시 기대감이 많았는지 양대 마켓 인기 1위라는 기사가 나왔다. 흥행의 청신호라고 적혀있다. 과연 흥행의 청신호 일까? 게볼루션 사이트에서 매출 순위를 확인해 보았다. 구글 100위권 안에 없다. 애플 22위에 랭크되어 있다. 구글 플레이의 경우 인기 1위인데 매출 순위 100권안에 없는 것도 이례적이다.


그리고 뉴스와 블로그는 사업부 마케팅의 효과인지 칭찬일색이고 게임이 재미있다고 한다. 특히 블로그는 게임을 해보고 글을 작성한 것인지. 아무리 소정의 원고료를 받았다고 하지만, 게임 플레이할 때 튕기는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몇 개의 블로그를 보면 원고 내용이 비슷하다. 그나마 유튜브에는 정확한 리뷰가 올라와 있는 듯하다.

카운터사이드캐릭터

2019년 넥슨

2019년은 넥슨에 많은 일이 있었다. 1월 매각을 추진하였으나 불발되었다. 걱정했지만 다행이라고 해야 되는 건지. 7월에는 시노앨리스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연기 발표. 그나마 위안이라면 V4의 성공 현재 매출 4위이니까 성공이라고 해야 되겠지. 그래서 이번 카운터사이드를 기대한 했는데 아쉽다.


매각 불발로 넥슨은 허민을 외부 고문으로 초빙하고 게임 구조 작업에 들어가 몇 개의 프로젝트를 과감히 중단했고, 서비스를 하고 있던 듀랑고 마저 서비스를 종료 했다. 카운터사이드를 플레이 하면서 중단된 프로젝트의 수준이 어느정도였는지 조금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게임 후기

그래도 게임 후기인데 게임에 관해서도 몇 가지는 작성을 해야 될 것 같다. 일단 게임이 튕겨서 후기를 적기에는 부족한 것 같지만, 일단 튕겨도 조금 더 해보고 싶은 생각은 든다. 안정화 및 최적화가 되면 한번 더 해볼 의향은 조금 있다. 그렇다고 이 게임이 좋다는 것은 아니다. 그냥 플레이 시간이 적어서 다른 콘텐츠를 많이 못 해봐서 그냥 해보고 싶은 정도이다.


게임에 대해서 작성하라면 소년전선, 명일방주 등의 게임을 보고 아마도 비슷하게 개발하려고 했던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다 보니 똑같이 개발하면 티가 날까봐 조금 꼬아서 개발하다 보니 특색이 없는 그런 평범한 게임이 나온것 같다. 한마디로 말하면 편의점 같은 느낌이다.


편의점을 밖에서 보면 깨끗하고 안에 들어가도 왠만한 것은 다 팔고 있지 않은가. 맛집처럼 맛있는 상품이 없다. 아이스크림도 싼 것을 사먹으려고 하면 주변에 싸게 파는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있고 비싼 것을 사려고 하니 차라리 조금 돈 더주고 베스킨라빈스를 사먹는게 났지. 김밥도 먹을만은 하지만, 김밥 전문점에 가면 더 맜있고, 빵도 근처에 파리바게뜨가 없으며 할 수 없이 사먹는 정도로 카운터사이드도 똑같은 느낌이다. 다른 게임에 있는 것을 비슷하게 만든정도 특색이 없다. 똑같이 만들면 이상할까봐 사람을 채용한다는 컨셉을 하기는 했지만, 기획하고 개발하면서 이상하다고 느끼지 않았는지, 탱크, 비행기 같은 것도 채용이라, 뭐 이면 세계에서는 이상 안 할 수도 있지만, 다른 게임을 참고해서 기획하고 개발하다보니 이런 컨셉이 나온것 같은 느낌이다.

결론

사실 게임이 튕겨서 많은 시간을 플레이하지 않았고 뭐 1시간정도 밖에 안 했으니 아마도 실제 플레이 시간은 10분 정도일 것 같다. 튕기는 것에 짜증이 나서 더 이상 플레이하고 싶지 않았고 또 이전 중국 게임과 비슷해서 더 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고 해서 그냥 접었다고 해야하나. 


넥슨도 고민이 많을 것 같다. 어쩌며 이런 결과를 이미 예측한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보니 매출보다는 팬덤이라고 말 한 것 같다. 차라리 흥행에 실패라도 했으면 듀량고처럼 서비스 종료를 생각해 볼텐데. 양대 마켓 인기 1위이니 버리기도 그렇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거리만 생긴 것 같다.


아마도 튕기는 문제로 지금 개발자들이 안정화 및 최적화 작업을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쉽게 수정할 수 있을지. 혹시 접속자 수가 많아서 접속자 수가 적어지면 튕키는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것은 아닌지, 만약 접속자 수가 적어서 자연스럽게 튕키는 문제가 해결 되었다면, 이것이 더 큰 문제일 것 같다.


이후로 더 이상 게임은 알 한 것 같지만 1달 후 튕기는 현상이 없다는 소식이 있으면 한 번 더 플레이할 의향은 3%정도 있다. 끝.

카운터사이드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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