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투수가 미네소타팀을 상대로 선발로 나와 3이닝 2안타 4삼진 무실점의 경기를 보여주었다.
역시 김광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첫 경기와 비교해 보면 이젠 한국에서처럼 안정감과 여유가 보인다. 첫 경기에는 부담감 때문이지 그리고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하는 압박감때문에 전력을 다해 투구하는 모습이 보였다면 이전 경기로 코치진의 신뢰와 믿음을 주었다는 생각인지 오늘 경기는 김광현 투수다운 피칭을 보연 준 것 같다.
하지만, 아직은 시범경기이다. 오늘 조금 아쉽운 점이 있다면 3이닝밖에 소화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선발 투수라면 한 이닝을 더 던졌어야 하는데 아직도 코치진의 생각은 김광현을 선발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만약 선발로 생각했다면 1이닝을 더 던지게 했을텐데.. 내 생각이 틀린 것일까? 이것이 한국 KBO와 미국 MLB의 차이인지? 아마 우리나라 같으면 4 또는 5이닝까지 던지게 했을 것이다.
그런데 3이닝이다. 투구수도 46개면 1이닝 전부는 아니더라도 50~60개 정도의 투구를 던지게하여 선발로써의 투구수도 체크를 했어야 하는데… 뭐 아직 시범경기이므로 일단 현재까지 김광현 투수의 성적은 8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이다. 경기 결과가 보여주듯이 역시 김광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젠 MLB에 류현진 말고도 김광현 투수의 경기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투수들은 보통 4~5일의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는데 그 동안 류현진의 경기를 보려면 1주일 정도를 기다려야 했는데 김광현 투수로 인하여 올해는 자주MLB 경기를 볼 것 같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메이저 리그 경기 일정에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개막이 늦게 시작할 것 같다. 이것은 김광현 투수한테는 플러스효과라고 생각된다. 김광현 투수가 대단한 투수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올해가 메이저리그 첫 시즌이다. 아직 여러 환경에 몸이 완벽하게 적응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만큼 김광현 투수에게는 그런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세이브한 셈이다. 시범 경기의 결과가 좋으므로 여러 환경에 몸이나 정신이 빨리 적응해 간다면 올해 김광현 투수의 성적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또 현재 시범 경기의 결과가 좋은데 안 좋은 모습도 한 번쯤은 나와야 되지 않나 쉽다. 투수가 모든 경기를 승리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위기 관리 능력과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때 어떻게 투구를 하는지도 감독과 코치진에게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지금 김광현 투수은 몸 컨디션은 좋은 것 같다. 시범경기에서는 몸 컨디션 상태가 좋지 않을 때의 모습도 보여 주어야 하는데 일부러 보여주기도 힘들고 하여튼 그 만큼 현재 김광현 투수의 몸 상태가 좋다는 것이다.
이젠 김광현 투수의 실력은 어느정도 감독과 코치진에게 보여준것 같으니 자신의 몸 컨디션을 생각하면 너무 무리하지 말고 개막을 기다리면 될 것 같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막이 늦게 시작될 것 같으니 앞으로는 그 일정에 맞추어서 몸 컨디션만 조절하면 될 것 같다. 코로나19는 어쩌면 김광현 투수에게 그런 시간을 준 것 같은 느낌이다. 올해는 김광현 투수와 류현진 투수 2명의 투수의 좋은 한해가 되었으며 하는 바램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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